[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가 3연패 늪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렐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25승19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추격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시즌 24승째(18패)를 기록해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렸다.

볼티모어는 5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바이런 벅스턴에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고, 7회초 브라이언 도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0-2로 끌려갔다.

볼티모어 타선은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에 계속해서 애를 먹었다. 결국 볼티모어 타선은 이날 경기 단 2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미네소타 역시 추가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 선발 산타나는 9이닝 동안 105구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통산 10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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