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판 혐의전면 부인 "추락 마지막 단계..힘든날 계속될 것" 외신집중

입력2017년 05월 23일(화) 17:45 최종수정2017년 05월 23일(화) 18:27
박근혜 전 대통령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주요 외신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에 대한 관심을 집중했다.

중국 CCTV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현장에 특파원을 보내 생중계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호송 상황과 재판의 의미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CCTV 측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첫 재판의 5가지 관점'이라는 리포트로 첫 재판 방청객 추첨 경쟁률이 7:1을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고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는 것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21년 만이라는 점 등을 집중 조명했다.

또 다른 중국 언론 봉황망 역시 한국 언론을 실시간으로 인용하며 박 전근혜 대통령이 법원에 도착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 등을 화보로 전한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의를 입지는 않았고 가슴에 수인번호가 적힌 배지를 달았다"고 묘사했다.

중국신문망은 "탄핵을 당한 후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을 한국인들이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다. 반년 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감을 보냈지만 앞으로도 한동안 힘든 날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향후 모습을 예측했다.

이 외에도 각국 외신들은 "추락 마지막 단계다", "정의 실현의 현장", "부패 스캔들의 마지막 장" 등으로 표현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삼성 등 대기업에서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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