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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트레이 만치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현수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맞았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던, 김현수는 오늘 경기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이틀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작은 아쉬웠다. 김현수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토론토 선발투수 마이클 볼싱어를 상대로 초구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볼싱어를 상대로 불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25승1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토론토는 18승26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트럼포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웰링턴 카스티요도 4-5로 뒤진 7회말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힘을 보탰다. 토론토에서는 바티스타가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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