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마이애미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다저스 타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저스틴 보어의 타석 때 스탠튼을 3루에서 잡아냈지만, 곧바로 보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J.T. 리얼무토에게도 2루타를 내줬다. 다행히 크리스티안 콜론과 J.T. 리들을 각각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 현재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1-1로 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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