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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다.
허리 통증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볼넷과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낸 뒤, 앤드러스와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아쉽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필라델피아를 8-4로 제압했다. 9연승 행진. 라이언 루아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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