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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
볼티모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시즌 24승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19승1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최근 트레이 만치니가 좋은 폼을 유지하면서 김현수는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15일 캔자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경기까지 선발에서 제외되며 2경기 연속 타석에 오르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2회초 볼티모어는 1사 만루 상황에서 J.J. 하디의 땅볼 때 조나단 스쿱이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는 2회말 타일러 콜린스의 솔로포와 이안 킨슬러의 적시타로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볼티모어가 4회초와 5회초 각각 2점, 1점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를 뒤집자 디트로이트는 5회말 타일러 콜린스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포인 스리런 역전포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4-5 역전패로 종료됐다.
한편 김현수의 경쟁자 트레이 만치니는 이날 팀의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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