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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23승18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 행진이 중단된 샌프란시스코는 17승25패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커쇼였다. 커쇼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2.15로 끌어내렸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 코디 밸링저가 각각 2안타씩을 기록했고, 야스마니 그랜달과 야시엘 푸이그는 각각 1안탙 2타점을 보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1회초 시거의 안타와 터너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그랜달의 2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체이스 어틀리와 시거의 연속 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든 뒤, 쿠에토의 폭투를 틈타 추가점을 보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커쇼는 안정적인 투구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요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한 사이, 다저스는 6회초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와 7회초 벨링저의 1타점 2루타로 6-0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에서야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이미 승기는 다저스로 넘어간 뒤였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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