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통증으로 인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허리통증이 있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 부상 예방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허리통증으로 부상에 신음한 이력이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플래툰으로 인해 결장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디트로이트가 좌완 맷 보이드를 선발로 내세운 탓에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양 선수가 빠진 가운데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활약 속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잠재웠다. 이로써 텍사스는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의 활약 속에 디트로이트에 연장 13회 접전 끝에 13-1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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