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산하)의 황재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02로 하락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상대 선발 코너 그레이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역시 3구째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5회말 팀이 4-1로 앞선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연속 3개의 볼을 골라내며 침착하게 기다린 후 6구째를 타격했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황재균은 야수 선택으로 1루 출루에는 성공했다.

황재균은 팀이 6-4로 뒤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레노에 5-6으로 역전패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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