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4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4연승을 질주하며 20승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화이트삭스는 15승15패로 5할 승률이 됐다. 김현수는 이날 화이트삭스 좌완 호세 퀸타나가 나오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이날 시즌 첫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볼티모어는 1회말 에덤 존스와 매니 마차도의 볼넷출루와 트럼보의 내야안타를 묶어 잡은 만루 찬스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 플라이와 트레이 만치니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진 2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존스와 마차도가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크리스 틸먼, 알렉 애셔, 브래드 브락으로 이어진 볼티모어 투수진에 쩔쩔매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4-0 승리로 끝났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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