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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8(14.2이닝 6자책)로 내려갔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던 오승환은 5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5-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선두타자 맷 캠프를 3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닉 마카키스도 공 3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늘린 오승환은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애틀랜타에 5-3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콜튼 웡의 안타와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든 뒤,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에는 카펜터의 2점 홈런, 4회초에는 맷 아담스의 솔로포를 추가하며 4-0으로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마이크 리크의 호투가 돋보였다. 리크는 6회까지 애틀랜타 타선을 무실점을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부터 트레버 로젠탈,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하며 경기를 5-3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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