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트리플A서 활약하고 있는 황재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토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6이 됐다.

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황재균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황재균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안타가 나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를 밟은 황재균은 라이더 존스의 안타와 카일 블랭크스의 병살타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황재균은 이후 6회초와 8회초 한 차례씩 타석에 등장했지만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프레스노에 1-5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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