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올스타투표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번 투표는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8개 야수 포지션과 지명타자, 내셔널리그에서는 8개 야수 포지션의 선수를 뽑는다.

올스타 후보에는 포지션 마다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는 추신수가 지명타자 부문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반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외야수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볼티모어에서는 세스 스미스와 애덤 존스, 마크 트럼보를 후보에 올렸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7월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주전 야수들은 투표를 통해 선정하지만, 투수들과 후보 야수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선수단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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