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에릭 테임즈(밀워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테임즈의 맹활약을 조명했다.

테임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3타점) 3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테임즈는 1회말과 2회말 각각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0호포 고지를 점령했다. 21경기 동안 홈런 10개를 쏘아 올린 테임즈는 이 부문 구단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1987년 21경기 동안 9개의 홈런을 때려낸 롭 디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테임즈의 9호, 10호 홈런 소식을 메인으로 장식했다.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인 크레이그 카운셀과 테임즈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운셀 감독은 "테임즈는 매 타석 투수가 투구를 할 때마다 무언가 깨닫는다. 그리고는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오면 그대로 친다"며 테임즈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테임즈는 "좋은 마이너리그 타자는 한 경기 마친 후 적응한다.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타자는 다음 타석으로 넘어갈 때 적응한다. 하지만 훌륭한 타자는 매 투구마다 이를 실행 한다. 이곳(메이저리그)에서 공을 쳐내려면 이 정도로 스마트해야 한다"라며 상대 투수의 공 하나하나에 집중한 것이 최근 활약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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