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테임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3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5회초에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테임즈는 빅리그 복귀 이후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속에 5-1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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