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대립군'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자마자 역대 사극 영화 중 최고의 조회수를 달리고 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이야기.

'대립군' 티저 예고편은 지난 12일 공개한 이래, 24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무려 1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조회수 기록은 '명량'(2014),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사도'(2015) 등 역대급 사극 영화들이 기록한 예고편 조회수를 가뿐히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다. 특히 '대립군' 티저 예고편은 조회수뿐만 아니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많이 본 무비클립 1위, 개봉예정 한국영화 검색 순위 1위를 수성, 수 천 개의 관심 댓글과 예비 관객들의 자발적 공유 확산, 만점 일색의 기대 평점으로 9.3 이상의 기대치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흥행 예감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대립군'은 '도둑들', '관상', '암살', '인천상륙작전'까지 흥행을 이어온 독보적인 배우 이정재가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괴물 연기력의 소유자 여진구가 광해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광해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거기에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김무열은 곡수 역을 맡아 대립군의 야심가로 열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사와 '곡성' 20세기 폭스 코리아, '말아톤' 정윤철 감독이 함께 완성한 '대립군'은 그야말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사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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