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세인트루이스는 2승3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며 3승2패가 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점수 차이가 큰 탓에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대승의 발판을 놨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투수 브론손 아로요는 4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신시내티 마운드는 무려 12개의 볼넷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스캇 셰블러는 각각 홈런과 2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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