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1(59타수 16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6회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발은 아쉬웠다. 애니벌 산체스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다.

9회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크리스 디커슨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에 3-7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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