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서 교체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5-7로 끌려가던 7회 초 버스터 포지 대신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25일 콜로라도전 좌익수 출전 이후 2경기 연속으로 3루 이외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황재균은 6-7로 뒤진 7회말 1사 3루 타점 기회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7이던 9회말 무사만루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우완투수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8-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안타로 황재균은 타율을 0.308로 끌어 올리며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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