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다시 한 번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2이닝을 소화했다.

황재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8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에 설 기회는 없었고, 수비로만 2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직은 좌익수 수비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6-1로 앞선 9회말 크리스티안 아담스의 큼지막한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의 거센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6-5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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