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류현진 |
LA 지역매체가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 과정에 합격점을 내렸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00(9이닝 1실점)까지 떨어졌다.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이날 류현진은 1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겨우 41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17일(3이닝 1실점, 53구)보다 1이닝을 더 던졌지만, 투구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의 배트를 유인한 것이 주효했다.
경기 뒤 LA 지역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복귀는 이번에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동안 단 1피안타만을 허용했고, 볼넷 없이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심지어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기 전, 평균 90-91마일(145-147Km/h)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평균 86-87마일(138-140Km/h)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는 구속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투수가 아니다. 만약 내가 2013년 몸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류현진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밀워키에 4-5로 역전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