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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21로 다소 떨어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재균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헌터 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범경기 내내 3루수로 출전했었지만, 이번에는 좌익수를 맡게 됐다.
낯선 포지션이었지만, 황재균은 침착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8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더스틴 가노의 큼지막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주자를 저지하기에는 타구가 너무 깊었다.
이후 황재균은 1-4로 뒤진 9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콜로라도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를 상대한 황재균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1-5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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