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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7일(현지시간) '2017시즌 10개의 용감한 예측'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박병호는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전에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미네소타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 3홈런을 기록하며 주전 지명타자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선 상황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며 주전에 다가서고 있다"면서 "시범경기에서는 2스트라이크 이후 상황에서 96마일(155Km/h)의 강속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새 문화와 리그에 적응한 지 1년이 넘은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병호는 케니스 바르가스와 함께 미네소타의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다투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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