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다리던 안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40타수 10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1로 앞선 3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현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7회초 타석을 앞두고 교체되면서 무안타 고리를 끊는 데는 실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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