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중단됐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도 0.400에서 0.357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 스프링 캠프에서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탬파베이전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진도 2번이나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후 7회말 수비에서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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