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미국이 에릭 호스머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베네수엘라에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 F조 첫 경기서 베네수엘라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 로빈슨 치리노스의 희생번트 이후 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송구 실책으로 곤잘레스가 3루를 밟았다. 앤드류 인시아테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7회초 2사 이후 루그너드 오도어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미국은 7회말 에릭 호스머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고, 앤드류 맥커친의 우익수 뜬공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미국은 8회말 아담 존스의 좌월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미국은 호스머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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