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달아오르고 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빅리그 진입의 희망을 밝혔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

박병호는 0-0이던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조 마우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4회말에는 뜬공, 6회말에는 유격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맷 헤이그로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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