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400에서 0.389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1-1 상황이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만 출신 좌완 천웨이인의 5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2-1 리드를 잡았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더스틴 맥고완의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 초 공격 이후 미치 가버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미네소타는 8-2로 승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