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영화와 책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2017년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히든 피겨스'를 선정했다. 오는 3월 17일(금)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봉 전 특별상영과 함께 이상용 평론가의 영화독서 톡을 진행한다.


영화가 품은 원작의 세계를 읽어보고, 원작을 통한 영화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히든 피겨스'는 백인 중심의 차별사회에서 자신들의 빛나는 재능과 노력, 용기만으로 편견을 깨고 꿈을 이뤄가는 세 흑인 여자의 삶에 주목했는데, 특히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모두 노미네이트된 옥타비아 스펜서와 타라지 P. 헨슨, 자넬 모네의 열연은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이외에도 커스틴 던스트,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메허샬라 알리 등 화려한 출연진과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탄탄하고도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 한스 짐머, 퍼렐 윌리엄스 등이 참여한 탄생한 화제의 OST까지 평단과 관객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와 문학에 두루 해박한 지식으로 풍성한 이야기와 해석을 들려줄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금 쌍담' 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을 집필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된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도서 '히든 피겨스'를 증정한다. 예매는 3/10(금)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히든 피겨스'는 차별과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재능과 능력을 꽃피운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잊기 힘든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을 이상용 평론가의 해박한 해설과 함께 개봉 전 미리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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