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사구를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가진 평가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볼넷, 사구을 얻어내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6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12타수 2안타로 타율 0.167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베네수엘라 선발 레데스마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레데스마의 3구에 손가락이 스치며 사구로 기록됐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바뀐 투수 론돈을 상대로 공을 골라내 출루했다. 5회에는 인판테와 맞부터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텍사스는 베네수엘라에 4-6으로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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