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몸 상태가 2017년 소속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조건으로 꼽혔다.

MLB.com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7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5가지 조건을 나열했다.

매체가 나열한 5가지 조건 중 추신수의 이름도 포함됐다. 매체는 "추신수는 최근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3홈런 82타점 107득점 등을 기록했다. 이는 추신수가 건강하다면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추신수는 2016년 시즌에 4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추신수가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풀시즌을 뛰는 것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대박을 터트리며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3시즌 동안 320경기 출장에 그쳤다. 또 그는 2016 시즌에 부상으로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48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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