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현지 언론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소속 선수의 WBC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 김현수도 빼놓지 않았다.

김현수는 앞서 지난 11월 10일 KBO가 발표한 제4회 WBC에 출전할 28인의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WBC 출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며 "KBO가 발표한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확정적인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나라를 대표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미국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2016시즌에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며 "김현수는 좌익수 수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래툰 타자 그 이상임을 구단에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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