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완 불펜투수 다니엘 허드슨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허드슨이 2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인센티브 150만 달러가 포함돼 있어 허드슨은 최대 12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피츠버그 구단은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허드슨은 통산 199경기에 등판해 512이닝을 소화하며 35승23패 38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남겼다.

두 번의 토미존 수술을 받은 허드슨은 올 시즌 60.1이닝 동안 3승2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8월5일 이후에는 25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피츠버그는 허드슨에게 우완 셋업맨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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