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올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헥커 고메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션 버넷, 페드로 플로리몬, 다니엘 나바, 고메즈 네 명의 선수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이들을 스프링 캠프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고메즈는 지난 2004년 자유계약으로 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3 28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SK에서 뛴 고메즈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29안타 21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리그 최다 실책 25개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한 끝에 SK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SK는 내야수 대니 워스를 영입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