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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아 /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
IBK기업은행은 15일 오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5승2패(승점 16)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4연패에 빠지며 2승5패(승점 7)로 4위에 머물렀다.
리쉘과 박정아는 각각 21점과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희진과 김미연도 각각 11점과 8점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브라이언이 무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고예림과 최은지가 각각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리쉘과 박정아의 공격이 폭발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에 맞선 도로공사도 고예림과 최은지로 맞불을 놨다. 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14-14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도망간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18-14로 달아났다. 이어 김희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22-15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9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도 계속 됐다. 4-4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과 김미연의 연속 서브에이스, 박정아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10-4를 만들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브라이언과 센터 배유나와 정대영이 침묵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소라를 투입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싶었지만, IBK기업은행도 박정아로 응수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2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25-21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이소라의 서브에이스와 하혜진,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10-8로 앞서 나가며 반격을 꾀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리쉘,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손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희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 막판 김미연의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3세트도 IBK기업은행이 25-16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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