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내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WBC 공식 SNS는 10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조나단 스쿱의 WBC 대회 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 역시 WBC 공식 SNS의 발표를 인용해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조나단 스쿱은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마차도는 도미니카공화국, 존스는 미국, 스쿱은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단장 회의에서 만난 댄 듀켓 단장도 이를 확인 했다. 하지만 김현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지난 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가 힘겹게 터득한 루틴을 깨고 대회에 참가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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