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넥슨(대표 박지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4'(NDC 14)가 27일 공개세션에 돌입했다.

이번 'NDC 14'는 오는 29일까지 넥슨 판교 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 진행된다. '체크포인트(Checkpoint)'라는 화두를 가지고 그동안 한국 게임 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개막 첫날인 27일에는 카이스트 전길남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게임회사 CE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넥슨 경영진의 대담이 열린다. 또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온라인 MMORPG 장르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28일에는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 YJM엔터테인먼트 민용재 대표,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의 강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넥슨 정상원 부상장,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게임 산업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시간이 게임 산업 역사 속에 의미 있는 체크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DC 14' 강연자 정보 및 세션 일정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N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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