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워싱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워싱턴은 1차전 패배 이후 2, 3차전을 연달아 승리를 챙겼다. 이에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워싱턴은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 다저스가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코리 시거가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허용한 워싱턴은 4회 대거 4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이슨 워스, 브라이스 하퍼의 적시타와 앤서니 렌던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4-1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카를로스 루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8회까지 한 점차 승부를 펼쳤다. 9회 워싱턴이 4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스의 솔로 홈런, 라이언 짐머맨의 2타점 2루타,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타로 8-3으로 달아났다. 이후 워싱턴은 다저스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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