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1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6일(한국시간) 이치로의 2017년 계약에 관한 구단 옵션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1년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2017년에는 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붙였다. 마이애미는 또 2018년 시즌 구단 옵션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이치로는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출루율 0.354 등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30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이치로는 올 시즌 통산 3030안타를 기록, 안타 부문 역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이애미 마틴 프라도와의 3년 4000만 달러 상당의 연장 계약도 공식 발표했다. 프라도는 올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305를 기록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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