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박신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왕대륙 팬미팅' 박신혜가 한국에서 첫 팬미팅을 연 왕대륙을 위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왕대륙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6 왕대륙 서울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박신혜는 '왕대륙 팬미팅'에 깜짝 영상 메시지를 보내 현장 분위기를 한 층 뜨겁게 끌어올렸다. 박신혜는 "안녕하세요. 왕대륙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고 해서 팬미팅에 저도 가고 싶었는데 제가 촬영으로 직접 축하드리지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박신혜는 "영상을 보고 있는 이 시간에 왕대륙 씨는 팬들과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며 "왕대륙 씨는 제가 첫사랑 이라고 하셨는데 누군가 첫사랑이 된 다는 것은 참 멋지고 좋은 일이다. 지금 그곳에 계신 많은 분들의 첫사랑이 왕대륙 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혜 축하 영상을 받은 왕대륙은 "너무 기쁘다"며 얼굴까지 빨갛게 물든 채 기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박신혜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촬영 중인 바쁜 일정에도 줄곧 자신을 첫사랑 혹은 이상형이라 밝힌 왕대륙 한국 팬미팅을 위해 축하 영상을 찍어 준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왕대륙은 이상형과 관련해 "제 이상형은 피부가 하얗고, 착해야 하고, 효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철이 들어야하고 또 나를 잘 이해해 줘야한다"며 "나한테 물만두를 잘 끓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다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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