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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
후보 엔트리에는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을 필두로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염혜선, 배유나, 김해란 등 경험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철 감독은 "큰 대회를 앞둔 만큼 경험과 노련함이 중요하다. 특히 세터와 리베로 등 특정분야에서는 더더욱 경력이 중요하다 판단한다"며 대표팀 구성의 기본 방향을 '안정화'로 설명했다.
올림픽 세계예선전은 오는 5월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예선전에는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이탈리아, 도미니카, 네덜란드, 페루 등 타대륙 국가 등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이중 가장 성적이 좋은 아시아 1팀과 이를 제외한 상위 3팀이 리우행 티켓을 얻는다.
이정철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살아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연경 선수의 기량이 절정에 달해 있고 어린 선수들도 상승세에 있는 만큼 리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40년만에 메달을 따내 과거의 영광을 재현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4월3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올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후보 엔트리
-감독 : 이정철
-코치 : 임성한
-트레이너 : 김대경
-선수 : 김연경(페네르바체·L) 이소영(GS칼텍스·L) 이재영(흥국생명·L) 박정아(IBK기업은행·L) 강소휘(GS칼텍스·L) 표승주(GS칼텍스·L) 황연주(현대건설·R) 김희진(IBK기업은행·R) 김세영(현대건설·C) 양효진(현대건설·C) 김수지(흥국생명·C) 배유나(GS칼텍스·C) 문명화(KGC인삼공사·C) 이효희(한국도로공사·S) 이다영(현대건설·S) 염혜선(현대건설·S) 조송화(흥국생명·S) 김해란(KGC인삼공사·Li) 남지연(IBK기업은행·Li) 나현정(GS칼텍스·Li)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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