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관객수 천만 복병 마블영화 데드풀, 현아 콜라보 화보 / 사진=하이컷 제공
검사외전 관객수 천만 복병 디즈니영화 주토피아 / 사진= 주토피아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 / 사진= 검사외전 배급사 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검사외전 관객수 천만 고지 앞을 디즈니와 마블의 두 영화 '주토피아' '데드풀'이 강력한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해 설연휴 대목 효과를 톡톡히 보며 승승장구하던 검사외전. 당시 검사외전 관객수는 설연휴 하루 거의 100만명씩 돌파하며 '이러다 눈깜짝할 사이 1000만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다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검사외전 관객수는 조금씩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개봉 4주차 평일 하루 평균 5~6만명을 동원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23일 전국 688개 스크린에서 5만9892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915만804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이는 '검사외전'이 전날인 22일보다 한 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에 반해 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은 전국 944개 스크린에서 11만521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95만374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전국 606개 스크린에서 7만7412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주토피아' 누적 관객수는 55만7779명. 개봉 첫 날인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던 '주토피아'는 흥행 순위가 두 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르며 '역주행 흥행'을 달리고 있다.

이번주 새로이 개봉해 흥행을 기대해 볼만한 신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해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귀향'(24일 개봉)과 전도연 공유 주연 멜로영화 '남과 여'(25일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 5침공'(25일 개봉) 정도다. 귀향, 남과 여, 제 5침공, 세 작품이 검사외전 관객수 천만 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영화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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