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과 함께 FCC2016 MC를 맡은 린 / 사진=팽현준 기자

[상해(중국)=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FCC2016 페스티벌이 상해서 진짜 패션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패션 크라우드 챌린지 2016(이하 FCC 2016) 페스티벌은 12일 상해 히말라야센터에서 개최됐다. 히말라야센터는 해외 유명 영화 배경이자 최근 문화 관광지로 이름 높은 곳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이번 페스티벌 명성과 가장 부합하는 장소다.

FCC 2016 페스티벌은 한류를 대표하는 톱 K팝스타 EXID, FT아일랜드, 씨스타, GOT7을 비롯해 린과 이주승이 MC를 맡아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1000여명이 넘는 참석자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중국내 온라인 송출 전 세계 온라인 송출을 더해 1억 명 이상의 시청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먼저 FCC 2016 페스티벌 무대는 FT아일랜드의 열창으로 시작으로 EXID, 린, 씨스타, GOT7이 화려한 무대를 선하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렇게 K팝스타들이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가운데 전 세계인이 패션크라우드 챌린지를 통해 함께 뽑은 모델과 디자이너 무대가 가미되며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온라인으로 디자이너 및 모델 우승자를 온라인 생중계로 발표했던 패션크라우드챌린지는 이날 시상식까지 진행하며 해당 페스티벌의 위엄을 높였다.

모델 우승자는 나이지리아 톨루로프 밸로건(Tolulope Balogun), 2위는 우크라이나 빅토리아 다크후크(Viktoriia Dazhuk), 칠레 크리스틴 스카이스테(Kristine Skaiste Garneviciute), 몰도바 알리오나 바실렌코(Aliona Vasilenco), 스페인 로라 하울(Laura Howls), 3위는 러시아 야나 로드제비치(Iana Rodzevich), 한국 장미림, 장진경, 천지혜, 조지아 테니엘르 아델리(Tenielle Addely)가 차지해 '인종의 다양성'과 '대중의 기호'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특별상(Dream Award Winner) 수상자는 포루투갈 이네스 칼레이루(Ines Caleiro), 우주베키스탄 니기나보누 카크흐크호로바(Niginabonu Kakhkhorova), 영국 아싸&젬마 칩(Assa & Gemma Ceep), 한국 박윤희, 한동우, 우크라이나 라라 퀸트(Lara Quint), 러시아 아다 셰빌레바(Ada Sheveleva), 이바 크제네비치(Iva Ksenevich), 프랑스 카밀레 세르젠(Camille Sergent), 리비아 로자벨 키헐(Rosa bel-khier)이다.

디자이너 부문 우승자는 러시아의 갈리나 드로즈(Galina Drozd)로 'Metro Art'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사용해 호평을 받았다. 2위는 영국의 헤미카(HEMYCA)와 프랑스의 어그스틴 티보우(AUGUSTIN TEBOUL), 3위는 일본의 아츠시 나카시마(Atsushi Nakashima)와 한국의 이동기가 올랐다.

또 FCC 이승민 대표와 조광수 교수는 시티홀릭 선포식을 알리며 FCC2016 페스티벌이 단순한 패션 페스티벌을 넘어 신개념 마켓의 시작을 알렸다.

시티홀릭은 글로벌 커머스에 더해 단일 지역은 물론이고 글로벌하게 개인의 재능과 능력, 노동력을 서비스로 제안하고, 이용하고 유통 가능하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하게 도와주는 '누구나 무엇이든 팔고 사게 해주는(Anyone sells anything)' 개방형 비지니스 공간이다

FCC 2016 페스티벌은 127개국 디자이너와 53개국의 모델이 참여했다. 이번 마켓 상품에 참여한 셀러 출신국이 99개국이며 홈페이지를 방문만 206개국에서 이뤄져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대구 대명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직접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미를 뽐냈다.

한편 FCC2016 페스티벌은 FCC 위원회와 아시아경제,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시크뉴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번째 월드 패션 페스티벌이다. 오킴스성형외과(Ohkims, 원장 오세광)와 앙띠브 주식회사 한결(대표 용운)이 협찬을, 와이제이 파트너스가 행사 총괄 및 제작 진행을 맡았다.

오효진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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