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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
흥국생명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8-26, 25-27, 11-25, 26-24, 15-4)로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따냈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특히 3세트는 힘 한 번 못써보고 2배 이상 스코어 차이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 초반 앞서갔지만 헤일리와 이연주의 득점에 역전을 허용했고 19-22, 3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테일러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으로 전열을 재정비했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마지막 5세트를 무난히 가져갔다.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벌렸고 KGC는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5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며 3연승에 성공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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