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리차드 찰리쉰(왼쪽부터) '무서운 영화3' 동반출연 스틸 / 사진=영화 '무서운 영화3'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찰리쉰의 에이즈 감염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찰리쉰이 두 번째 부인 배우 데니스 리차드에 협박을 가했던 전적이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찰리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한 뒤 2002년 데니스 리차드와 재혼했다. 그러나 찰리쉰과 데니스 리차드 역시 결혼 4년만인 지난 2006년 결국 합의 이혼에 도달했다. 당시 언론들이 지목한 찰리쉰 이혼 사유는 도박 습관 및 포르노 사이트 서핑과 약물 복용.

데니스 리차드는 이를 사유로 전 남편 찰리쉰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에 찰리쉰은 "나를 정상적인 부모로서 책임을 다 할 수 없게 만들고자 한 음모다"며 데니스 리차드에 비난을 퍼부었다.

찰리쉰의 주장에 데니스 리차드는 "찰리쉰이 사생활을 폭로할 경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며 반박을 가해 큰 충격을 줬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12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찰리 쉰은 HIV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분별한 성생활을 이어왔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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