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성룡이 중국 톈진 폭발사고 희생자를 위해 팬들과 함께 한화 7억원 상당의 통큰 기부를 했다.

중국 언론매체 중국청년보는 지난 14일 성룡이 팬들과 함께 모은 403만 7150위안(한화 약 7억 4320만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14일 톈진시 청소년발전기금회에 자신과 팬들이 함께 모은 돈을 기부했다.

앞서 성룡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폭발 사고 피해자들에게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52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성룡의 팬들은 좋은 일에 함께 하겠다며 뜻을 모아 403만 7150위안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기금회 측은 성룡과 성룡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것임을 강조했다. 성룡과 팬들의 기부는 톈진 폭발 사고로 희생된 소방대원들을 위한 것으로 기부금은 희생된 소방대원들의 유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쯤 중국 톈진항에서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 수십 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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