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6일 천안 복합베이스캠프 CASTLE OF SKYWALKERS에 임민순(18) 학생을 초대해 사랑의 스파이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임민순 학생은 2012년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학교 생활도 동영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사랑의 스파이크 성금 전달식에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임민순 학생은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최태웅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태웅 감독은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고싶다"며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잘 참고 이겨낸 것처럼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스파이크 성금은 지난 시즌 홈경기장을 찾은 팬과 함께한 구단 연고지 돕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랑의 스파이크 캠페인' 모금 활용과 시즌 중 홈경기장에서 운영한 '사랑의 떡구이' 코너 수익금으로 약 352만원 마련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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