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성룡 이름을 딴 영화 학교가 설립됐다.

성룡(청룽)은 지난 20일 자신 웨이보(중국 SNS)에 "오랜시간 연기학교 운영을 꿈꿔왔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우한설계공정학원의 '성룡영시전매학원이 설립됐습니다"라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성룡은 "풍소강, 장국립, 서범, 리빙빙에게 이 대학의 객원 교수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며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비행기를 타고 우한에 도착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장국립과 서범도 함께 해주었습니다"고 현재 학교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룡은 "저는 대학에서 공부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학장이 된다는 것이 감사하고도 송구스럽습니다.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맞이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캠퍼스를 천천히 둘러보지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몰래 찾아와 캠퍼스를 느껴보고 싶습니다"는 글로 영화 학교 설립된 것과 관련해 감격을 표했다.

최근 보도된 중국 다수 언론에 따르면 성룡은 성룡영시전매학원의 초대 학장으로 임명돼 자신의 연기 경험을 학생들과 나눌 예정이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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