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지난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故 장국영의 사망일이 되면서, 그가 사랑했던 홍콩 배우 모순균이 과거 했던 발언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생전 오랜 시간 사랑했던 여인으로,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순균을 사랑하게 된 장국영은 그의 아버지에게 값비싼 선물을 전하며 모순균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했다.


두 사람이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 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했던 장국영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더라면 지금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모순균 역시 장국영에 대한 말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장국영이 사망한 이후 "장국영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지 않고 있다. 화면에 나타난 그의 모습만 봐도 끊임없이 옛일이 떠올라 심란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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